Top 33 족저 사마귀 제거 후기 The 116 Latest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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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사마귀 (발바닥 사마귀/발가락 사마귀) 치료, 제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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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사마귀 제거 후기 2편 두오필름겔 사용 후기 ※혐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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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사마귀 제거 후기 2편 두오필름겔 사용 후기 ※혐짤주의※

안녕하세요. 쏘쏘댜입니다.

저번에 1편을 올리고 나서 많은 분들이 2편을 기다리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 족저사마귀가 완치된 후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1편에서도 잠깐 올렸는데 티눈 밴드랑 사마귀 밴드를 써봤는데도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두오필름겔을 작년 2019년 3월에 아마존에서 $13.41에 샀었습니다. 한국에서는 한 만 이천 원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예전에 티눈이 생긴 적이 있는데 그때도 이 약이 꽤나 잘 들었던 게 생각나서 구매해봤는데

여전히 효과가 있더군요. 비록 티눈이 아니긴 했지만 족저사마귀에도 다른 약들보다 효과적이었습니다.

아래 듀오필름겔 사진은 원래 2/3 정도 채워져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찍어놓은 게 없어져서, 없어질 때까지 사용한 후에 놔둔 사진이라는 점 참고 바랍니다.

( 현재 2020년 5월 15일까지 완치 후 재발되지 않았습니다. )

해외에서 아프다 보니 병원도 바로 갈 수 없고, 엄청 인터넷을 찾아봐도 아주 자세하게 올려놓은 후기가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조금 징그럽더라도 사실적으로 올리고자 이렇게 경과 후기 사진들을 올립니다.

이제 아래 사진부터는 제가 처음 듀오필름겔을 썼던 순간부터 완치될 때까지 틈틈이 찍어놨던 족저사마귀 사진들입니다. 극히 사실주의 적이어서 징그러운 거 못 보시는 분들은 나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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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는 띄엄띄엄 있지만 따로 설명드리지 않는 이상 하루에 한 번씩 자기 전에 저녁마다 발라주었습니다.

두오필름겔은 냄새가 상당히 셉니다. 저는 적응해서 그런지 불쾌한 냄새는 아니었지만, 친구는 고약한 냄새라고 합니다.

2019년 4월 8일

사마귀 밴드를 사용했던 터라 녹았던 부위가 컸습니다. 실질적으로는 저 하얗게 일어난 부분만 딱딱하게 굳은살처럼 있었기 때문에 저기만 발라주면 됐었습니다. 저처럼 부분이 작은 부분에는 밴드보다는 두오필름겔 같은 제품이 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2019년 4월 14일

바르기 시작한 지 일주일 정도 지난 다음에 큐티클 깎이라고 해야 하나요? 사선으로 된 손톱깎이를 알코올로 소독한 후에 벗겨내 보았습니다. 그리고 뜯어낸 부분에 또 열심히 두오필름겔을 발라줍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좀 피가 났지만, 그래도 너무 오랫동안 겹겹이 바르면 별로 효과가 없는 것 같아서 뜯어내면서 발라줬습니다. 항상 소독은 필수로 해줬었습니다.

2019년 4월 16일

매일매일 벗겨주고 나서 보니 안에 점같이 보이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보고 처음엔 티눈일까 했었는데, 그러기에는 나중에 혈관처럼 여러 개가 보이는 것을 보고 족저사마귀임을 알게 됐습니다.

2019년 4월 22일

같은 날에 듀오필름겔을 바르고 난 후 사진입니다.

플래시로 찍고 나니 먼지가 ;;;; 하지만 조금 더 부위가 잘 보이는 것 같아서 올립니다.

2019년 4월 25일

2019년 5월 4일

이제 이쯤 보면 제가 굳이 파내면서 안 해도 될 것 같아서 층층이 발라줬습니다. 그랬더니 점점 두꺼워지는 하얀 부분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2019년 5월 7일

2019년 5월 8일

이렇게 겹겹이 바르다 보면 이렇게 손쉽게 어느 순간 벗겨집니다. 벗겨내 보면 아직도 좀 남아있네요.

아 저는 해외에서 사서 그런지, 한국에서 샀던 것에선 패치가 없었는데

아마존에서 듀오필름겔을 사면 이렇게 패치도 들어있었습니다.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서 해봤는데 살을 불리는데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패치를 붙이다 보니 약이 옆으로 스며들어서 그런가 아래 사진을 보시면 좀 더 옆으로 굳은살이 생겨버렸습니다.

2019년 5월 14일

2019년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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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갔다 오느라 틈틈이 못 발랐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봤을 때 이제 다 벗겨진 것 같아서 상처가 회복될 때까지 놔둬봤습니다.

여전히 느껴지는 딱딱한 느낌으로 보아 아직도 자리 잡아 있나 봅니다.

다시 바르기 시작합니다.

2019년 5월 27일

2019년 6월 6일

2019년 6월 12일

2019년 6월 27일

꾸준히 발라준 결과 드디어 6월 27일을 마지막으로 두오필름겔을 바르고 없어졌습니다. 만졌을 때 딱딱한 부위가 안 느껴지길래 혹시 하고 놔둬봤는데 이렇게 없어져있었습니다. 족저사마귀라서 걸어 다닐 때 조금 아팠었던 게 있어서 오래 걸어야 할 때는 그냥 일반 밴드를 붙이고 다녔었습니다. 샤워할 때는 일부러 뜯어지지 않는 이상 밴드를 계속하고 있었는데, 샤워하고 나서 오히려 불어서 그런지 굳은살이 더 쉽게 뜯어진 효과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19년 9월 10일

처음에 이게 사마귀 인지도 모르고 있을 정도로 미미한 부위였는데도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거의 나은 것 같아서 바르지 않으면 또 생기고, 거의 다 벗겨낸 것 같아서 놔두면 또 생겼습니다. 그래도 번지기 전에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해결해서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베루말 리뷰] 베루말로 3주만에 사마귀 치료한 후기! + Q&A

안녕하세요, 달셩입니다.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옮겼습니다 ㅎㅎ;

첫 포스팅은…

블로그 활동을 몇 년간 안 해서 검색 노출 순위가 상당히 떨어졌음에도 조회수 5만 명을 달성한 포스팅

기존 포스팅인 “발가락 사마귀를 베루말로 완치시키기” 여기에 자주 받았던 질문에 대한 Q&A를 더해서 들고 왔습니다!

(포스팅에 믿음을 주기 위한 후기 댓글 선 투척)

많은 분들이 제 포스팅을 보시고 많은 도움을 얻어가셨다는 댓글을 남겨주셔서

치료과정을 기록하고 글로 쓰길 잘했다고 보람을 느꼈던 포스팅입니다!

그럼 베루말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1. 상태

고등학교 3학년, 대학에 가기 위해 바쁘게 살아가던 도중 걸을 때마다 엄지가 이상하게 아픈 게 시작이었다.

뭔가 바늘 같은 게 콕콕 찌르는 듯한 그 느낌…

엄지를 잘 보니 이상한 하얀 게 있어서 티눈이라고 생각했다.

지식 in 보니까 티눈 약을 바르고 그냥 쏙쏙 뽑으면 끝난다고 간단하게 말하던데 ㅋㅋ

그래서 약 사다가 엄지에 발라놓으니까 살이 물렁물렁해졌고, 하얗게 되어서 이젠 내 살이 아니라 그저 각질 덩어리가 되어버린 엄지발가락을 손톱깎이로 살짝살짝 잘라내어 봤음.
[사진 주의]
이 사진은 안에 있는걸 한번 뽑고나서 찍은 사진입니다.

겉에 하얀 살을 뜯어내고 나니까

지식인에서 말한 대로 그 안에 뭐가 진짜로 있길래 뽑긴 뽑았다.

단지, 지식인에서는 그 안에 원뿔 같은 게 ‘하나’ 있고, 그걸 뽑으면 된다고 했지..

난 뭐가 좀 많더라고ㅋㅋㅋㅋ

사람이 직감이란 게 있잖아요?

뭔가 일이 크게 잘못된 거 같음을 본능적으로 느끼는데, 이 악물고 무시하고 애써 자기 위안하면서ㅋㅋㅋ

그 안에 있는 조직? 같은걸 좀 뽑았다.

뽑아낸 흔적들.. 진짜 다시봐도 개징그럽다

나중에 병원 가서 들었는데 저거 뽑지 말래요

아프기만 더럽게 아프고 상태만 더 나빠집니다

여러분들은 절대 뽑지 마세요ㅜ

하나 뽑을 때마다 진짜 온갖 인상은 다찡그러지고

끄으으엉어으어으윽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올 수밖에 없다

뽑아낸 걸 보고 있으면 겉에는 피가 굳어서 검은색으로 딱딱하고 그 안쪽으로는 이상하게 미끌미끌한 촉감에 끝쪽엔 피가 묻어있어서 보고 있으면 혐오라는 감정이 절로 드는 그 비주얼에 정신을 잡고 있기가 힘듦

(근데 뽑아도 피가 철철 안 나는 게 생각보다 되게 신기하다)

티눈이라면 핵을 뽑았으면 괜찮아져야 하는 게 맞는 건데,

엄지발꾸락의 인생 중 최대고비 시절

다음날 봤는데 상태만 더 나빠졌고….

그 전까진 걸으면 그냥 따끔! 이런 느낌이었는데

이젠 저 엄지를 땅에 붙일 바에 데굴데굴 굴러서 다니는 게 더 낫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아팠다ㅠㅠ

그제야 애써 외면하고 싶던 게 확신이 들었다.

얘는 사마귀다..

2. 치료

일단 사마귀라고 생각이 들고나서,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피부과에 진료받으러 갔다

사마귀라는 선고를 받았고

이게 번질 수 있기 때문에 빨리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는 말을 들었다.

여러분도 사마귀가 있다면 하루빨리! 지금 당장!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나중으로 미뤘다가 고통받을 부위만 늘어난다 ㅎㅎ;

지금은 사마귀에 대한 어떤 의료혁명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그때 당시 내가 온갖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기로는

사마귀 치료법에는 총 6가지 정도가 있었다

1. 레이저 치료

2. 냉동치료

3. 메스로 도려내버리기

4. 항암? 주사

5. 한방치료와 뜸

6. 약물치료 (베루말)

나는 사실 겁이 좀 많다.. 수술에 겁 없는 사람이 있기는 할까?ㅠㅠ

내 발을 칼로 째고, 레이저로 지지고, 차갑게 얼리고! 항암주사를 놓고!

나는 못하겠더라..

아 그리고 난 한의학을 그리 신뢰하지 않는 사람이다

좀 상술 같고 저걸로 어떻게 치료가 되나

그래서 사마귀계의 알보칠! 베루말을 처방받아서 샀다 (2만 원가량 함)

그런데 2주간 딱히 이렇다 할 변화를 못 보다가

베루말로 효과를 본 분에게 들은 포인트!

베루말 치료법의 포인트를 먼저 말하자면,

1. 약액을 바른 후 용액이 완전히 말랐을 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2. 매일 따뜻한 물로 사마귀 부위의 살을 불려줘야 한다!

나는 지금껏

‘베루말을 바르고 말리고 하얀 막을 때고’

이런 식으로 하고 있었는데

말라버린 막을 건드리지 않고 생각날 때마다 베루말을 덧발라주다 보면

안에 살이 점점 하얗게 응고되고, 겉에 또한 두툼하니 무거워진다.

그것을 1주 정도 반복하다 보면 이런 상태가 된다.

바르고 발랐다. 근데 사마귀의 주변부까지 발라버렸다

나는 근데 처음이다 보니 사마귀에만 발라야 할 용액을 겉에까지 발라버렸다 그래서 사마귀 환부보다 2배는 더 커져버렸는데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은 이렇게 쓸 때 없이 넓게 바르지는 말자..

여하튼 저렇게 열심히 발랐더니 너무나도 두툼해져서는 걸을 때 완충역할을 해줘서 더 이상 아프지 않은! 예상치 못한 효과가 있었다ㅋㅋㅋ

여하튼 열심히 더 많이 발라줬더니

너무 옆까지 다 발라버렸다ㅋㅋ..

이렇게 왕뚱뚱 발이 돼버렸다!

두 번째로 중요한 건 바로 살을 뿔리는 것이다.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도 좋고, 목욕을 해도 좋다.

베루말을 발라서 하얗게 된 부분의 살이 야들야들해질 때까지 따순물로 불리면,

이렇게 된다.

억지로 뜯으려 노력할 필요는 없다. 따뜻한 물로 살을 불리다보면 자기 알아서 너덜너덜해지면서 뜯어질 때를 알려온다.

물에 불린 후에 억지로 잡아 뜯지 말자.

(어느 순간에 저 하얀 막들이 들썩들썩거려진다면 손으로 아주 쉽게 잡아 뜯을 수 있다)

두툼하던 하얀 막을 뜯고 나면,

그 피가 굳어서 검은색으로 딱딱하던 사마귀 환부가

아주 놀랍게도 말캉말캉한 애기 속살같이 바뀐다.

(사진만 봐도 환부에 검은 점이 몇 개 보이지만 처음 사진과 달리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다)

나는 사마귀 부위가 검게 굳어진 피로 딱딱하게 덮여있어서 그런가?

여기 단계까지는 베루말이 왜 바르는 알보칠인지 잘 모르겠더라

“그냥 발을 하얗고 딱딱하게 만들어주는 용액인 거 같은데 뭐가 아프다는 거지 아 ㅋㅋ”

저거 사진 찍고 나서 다시 베루말을 바르는데

정신 나가는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

진짜 엄지발가락의 통점 하나하나가 말초신경에 뭐 하는 거냐고 비명을 지르더라

그렇게 계속 치료 포인트 1번과 2번을 반복해주면

하얀색 덩어리들은 암만 커도 어차피 다 떨어진다 좀있다 보겠지만 자국도 안남는다

짜잔~~

좀 더 깨끗한 발이 된다!

하지만 육안으로 아직도 확인되는 검은 점들 때문에 계속해서 발라줘야 한다.

계속해서 1번 2번을 반복한다!

베루말 사이트에서도 치료가 끝났다고 생각되더라도 1주일간 더 치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렇게 결국 나는 예전 내 발을 되찾았다

완치된 내 발 사진ㅎㅎ

자국이 하나도 안남았다. 걱정말고 바르자

이후 멀쩡히 걸을 수 있다는 것 하나로도 나는 행복하다ㅠㅠ

행복이란 게 그리 거창한 게 아니다.

몸이 건강하고, 잘 먹을 수 있고, 잘 잘 수 있다면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이다

이 사실을 어디 하나 아파봐야지만 깨닫게 되는 나를 반성해본다..ㅋㅋ

3. Q&A

이 포스팅을 올리고 난 후 굉장히 많은 댓글을 받았고,

그중에 자주 질문해주시는 것을 가져와봤습니다.

아무래도 네이버에선 대부분 비밀글로 문의하시다 보니 많이 겹치네요

(비밀 문의는 네이버 국룰인 듯)

아래 답변들은 그저 제 경험에 의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참고만 하시고, 병원 가서 문의하시는 게 가장 확실하고 팩트입니다!

Q.1 치료까지 얼마나 걸리셨나요?

A. 저는 2주일 좀 안되게 [바르고 마르면 하얀 막을 걷어내고] 방법을 썼습니다. 근데 저걸론 정말 아무런 효과를 못 봤습니다. 지인분의 조언에 따라 바른 곳에 덧바르기 시작한 후 3주가 안돼서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댓글을 보니 2주부터 보름까지 다양한 분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이게 사람마다 치료가 되는 속도가 다르고, 환경이 다르다 보니 딱 몇 주가 걸린다! 이렇게는 말할 수 없지만 대략 한 달 전후로 치료가 끝나는 것 같습니다.

Q.2 하루에 몇 번씩 바르셨나요?

A. 베루말 사용법에는 하루에 2~3번을 권장한다고 적혀있습니다. 근데 저는 저걸 치료 끝나고 알아서; 전 그냥 공부하다가 사마귀가 생각날 때마다 수시로 발라줬어요 ㅎㅎ;; 별 다른 부작용은 못 느꼈지만, 권장을 따르는 게 좋겠죠..?

Q.3 치료기간 동안 신발은 어떻게 하셨나요?

A. 저는 치료기간 내내 맨발로 다녔습니다. 계절이 여름이었기도 했고 통풍이 잘되면 좀 더 좋을 것이란 생각에 슬리퍼만 신고 다녔거든요.. 근데 사마귀 걸린 친구 얘기를 들어보니까 용액이 완전히 마르고 나면 양말 신어도 크게 문제는 없다고는 합니다. 그리고 저는 완치되고 나서 혹시 몰라 그전에 신던 신발은 모두 버렸습니다

Q.4 하얀 부분이 떨어지고나서부터 진물이 나요 괜찮은 건가요?

A. 저도 하얀 덩어리를 때고 나니까 진물이 나왔습니다. 다른 분들도 꽤 그러시는 걸로 보아 정상으로 보입니다. (진물이 안 나온다는 분도 많이 계십니다! 꼭 나오는 거 아니에요!) 전 휴지로 살짝 닦아준 후에 베루말을 도포했는데, 그때부터 베루말이 굉장히 정말 많이 아팠습니다 ㅠ

Q.5 언제 완치됐다고 보면 될까요?

A. 검은색 점이 완전히 사라진 후, 1주일간 더 치료해보고 나서 눌러보고 비벼보고 했는데 아무런 느낌이 안 들었을 때, 저는 완치됐다고 생각해서 치료를 끝냈습니다. 가장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건 아무래도 병원에 문의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Q.6 바르고 밴드를 붙이는 게 좋을까요?

A. 전 오로지 베루말만 사용해서 치료해서 밴드는 안 붙였습니다. 또, 환기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후기 중에 밴드를 붙였을 때 더 효과적이며 저절로 떨어지는 시간이 더 빨라졌다는 분이 계셔서.. 한번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근데 제가 해본 게 아니라서 뭐라 말하기가 어렵네요

Q.7 이 방법대로 바르다 보니까 하얀 베루말 각질이 환부를 덮어버려서 환부에 약이 직접적으로 발라지지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치료가 되고 있는 건 맞을까 의심이 갑니다. 하얀 각질을 억지로 제거해야 할까요?

A. 저도 비슷한 고민을 했었습니다. 본문에 있는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엄지발가락이 완전 퉁퉁 부어있을 정도로 하얀 각질이 두꺼워져서 사마귀가 치료되고 있는 건지 의심이 되긴 했었거든요.. 그래도 묵묵히 매일 베루말을 도포하고 발을 씻어주고 하니까 그 하얀 층 전체가 스티커 때지듯이 한 번에 딱 벗겨지는 날이 왔습니다 ㅎㅎ.. 하얀 각질층이 맨 밑에서부터 덜렁거려서 한 번에 전부 다 뜯길 것 아니라면 억지로 뜯으려고 건들지 마시고 그냥 계속 베루말을 덧발라 주면서 매일 발을 따뜻한 물에 족욕하듯이 잘 씻어주세요^^

더 궁금한 게 있다면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감사인사와 후기댓글은 사랑입니다♥

발바닥 티눈, 사마귀 완치!! 쉽고 깔끔한 치료 방법 (feat.티눈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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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콤아빠입니다.

개인적으로 회사일로 인해 독일에서 생활을 하게 되어 이래저래 준비한다고 정신이 없어 블로그 포스팅을 잘못했었는데 짬짬이 다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ㅎ

(그사이 카카오 이모티콘 기능이 생겼네요 ㅎㅎ 굿 ㅎㅎ)

최근에 달콤아빠는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는데요. 그중에 하나의 사건은 발바닥 티눈!!(혹은 사마귀?!!)입니다.

티눈은 어떻게 생겨나는 걸까요?

티눈(사마귀) 발생 원인

일반적으로 발바닥에 자극이 넓은 부위에 지속적으로 가해지면 굳은살이 되고, 이러한 자극이 일정 부위에 집중되면 나타나게 되는 게 바로 티눈이나 사마귀라고 하네요. 저는 올해 들어 오른쪽 발바닥 밑에 작게 티눈 같은 것이 생겼습니다.

티눈이 생긴 이유를 생각해보니 발에 딱 맞는 로퍼를 신었을 때 이 부분에 자극이 되어 티눈으로 발전한 것 같습니다. 증상이 조금씩 안 좋아진 날은 로퍼와 같이 발에 딱 맞는 신발을 신었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결국 너무 핏한 신발을 신고 오래 걷게 되면 티눈이 생길 확률이 매우 높아지는 거죠. (편안한 신발을 신거라… 닥마 같은 발 고문 신발 말고…)

정말 초기에 생긴 티눈은 굳은살이 엄청 자그마하게 생긴 것 같았습니다.

아무런 통증도 없고 그냥 조금 딱딱한 살이 잡히는 그런 느낌.

문제의 티눈

그런데 애가 어느 날 엄청 아픈 고통과 함께 존재감을 뽐내기 시작합니다.

아… 좀 있으면 독일에 가서 생활해야 하는데 이런 골칫덩어리와 함께 가기엔 매우 곤란한 상황…

좀 귀찮지만 힘들어지기 전에 제거하기로 마음을 먹고 치료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티눈(사마귀) 치료 방법

티눈 혹은 사마귀의 제거/치료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눠집니다.

① 액상형 티눈 약 활용

② 밴드형 티눈약 활용

③ 병원 치료 (냉동치료, 레이저 수술, 칼 절 수술 등)

수술은 무서우니 우선 간단히 약국에서 티눈 약을 구매해서 조치해보기로 마음을 먹고 치료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액상형과 밴드형 중에서는 아무래도 액상형은 여러 번 바르면서 치료를 해야 해서 번거로울 것 같아서 하루 종일 붙이고 있을 수 있도록 밴드형 티눈 약을 구매했습니다.

3500원에 6매가 들어있는 제품이네요 ㅎ

티눈을 연하게 해 줄 살리신산이 피부 보호용 밴드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티눈과 굳은살 사마귀 모두 제거 원리는 동일하니 모두 처리가 가능합니다 ㅎ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데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ㅎ

밴드 제품은 약국에서 약사님께서 추천해주시는 걸로 사용하시면 무방할 것 같습니다.

사용방법을 보면 쉽고 간편해 보입니다.

제거해야 하는 티눈 뿌리의 깊이가 상당히 깊게 표현되어 있는 점이 조금 무섭습니다…ㅎㅎ

저렇게 깊게 파내야 한다고?!!

티눈이나 사마귀나 대충 비슷한 녀석들인데 사마귀의 경우 작은 피딱지와 함께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살펴보면 약간의 피딱지가 살짝 보여서 제 발바닥에 난 녀석은 사마귀인가 싶기도 한데 발생원인이나 조치 모두 동일하게 처리 가능한 듯해서 크게 상관은 없는 것 같습니다.

밴드는 이렇게 달걀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발바닥에 붙일 때를 고려해서 이런 형상을 취한 것 같은데 실제로 붙여서 사용할 때 상당히 안정적으로 잘 붙어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5월 12일. 치료를 위해 처음 밴드를 붙인 날.

환부에 이렇게 밴드를 붙여줍니다. 이때부터 다 나을 때까지의 경과를 보여드릴게요.

사진을 보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그냥 심심풀이로 보시고 계신 분은 뒤로 가기 추천드려요.

물론 티눈 관련해서 올라와 있는 다른 분들의 사진에 비하면 양호하긴 합니다^^;;;

5월 13일. 치료 2일째.

하루가 지났더니 살이 하얗게 변하면서 연해졌습니다.

설명서에는 2~5일 만에 밴드를 교체하면 된다고는 되어있는데 걸어 다니고 하니 이틀 정도 쓰면 갈아줘야겠더라고요. 샤워도 해야 하고 하니 사실 3일 이상 사용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연해진 살을 손톱깎기로 제거했습니다.

피가 조금 비쳐 보이고 아프기도 해서 중단하고 새 밴드로 교체했습니다.

5월 14일. 치료 3일째.

어제 피가 비치던 부분은 구멍처럼 변했습니다.

5월 15일. 치료 4일째.

살이 부드러워진 게 잘 보이네요.

조금 더 용기를 내서 제거하는 부위를 늘려봅니다.

제일 바깥쪽 피부층과 안쪽 피부층까지 제거했습니다. 피부층의 차이가 확실히 보이네요.

5월 16일. 치료 5일째.

환부 깊이 방향으로 연해지는 느낌이 좀 줄었습니다.

아무래도 주변부와 깊이방향 제거를 함께 조금 더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넓게, 조금 더 깊이!!

또 피가 살짝 배어 나옵니다. 설명서에서는 아프지 않은 한에서 제거를 하라고 하는데 피가 나올 정도가 되면 좀 아픕니다. ㅠ.ㅠ 이렇게 제거하는 게 맞나 하는 의문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분들 경험을 찾아보니 피가 줄줄 흐르는 경우도 있네요. 그렇게 많은 피는 보고 싶지 않아 이 정도로 마무리합니다.

5월 17일 치료 6일째.

환부에 작은 피딱지 같은 게 생겼습니다. 환부 제거 시 저렇게 피딱지 군이 형성되는 경우에는 티눈이 아니라 사마귀라고 하던데, 사실 치료방법이 달라지는 게 아니라 구분하는 게 의미가 있나 싶긴 합니다. 어찌 되었든 오늘도 제거(치료)를 시작해봅니다.

저 빨간 부위가 뿌리입니다.

손톱깎이로 좀 깎아내고 핀셋으로 당겨서 조금씩 뽑았습니다.

뿌리는 조그만 살덩이 같은데 빼낼 때 좀 아파요…

피가 뭍은 살덩이… 얼추 다 빼낸 것 같은데 판단이 안되기도 하고 통증이 생각보다 좀 있어서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냥 처음부터 병원 가서 조치를 받을 걸 싶기도 하고…ㅎㅎ

5월 18일. 치료 7일째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보니 다행히 잘 제거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피부층이 드러나 있으니 감염 방지를 위해 항생제 연고를 잘 발라주라고 처방받았습니다.

5월 19일 치료 완료 후 1일째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피부가 조금 안정된 느낌입니다.

5월 20일 치료 완료 후 2일째

연화시켰던 피부 부위가 들떠서 분리되기 시작합니다.

5월 21일 치료 완료 후 3일째

연화되어 떨어진 피부 껍질 부위가 점점 더 넓어지네요.

5월 23일 치료 완료 후 5일째

떨어진 껄집부가 이제 찢어지기 시작합니다.

걸어 다니다 보니 이런 것 같은데 껍질이 접히고 당겨지고 하면서 좀 아파서 깔끔하게 잘라내었습니다.

5월 28일 치료 완료 후 10일째

환부 주위가 딱지처럼 해서 떨어지려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떨어지면 좋겠지만 달랑달랑 붙어서 걸을 때 조금 불편한 느낌이 있어서 그냥 떼 버렸습니다.

좀 보기 싫었던 딱지부가 깔끔하게 떨어져 나가고 새살이 돋아 있네요.

6월 6일 치료 완료 후 19일째 현재

이제 발바닥이 거의 복구가 되었습니다.

걸을 일이 많아서 조금 불안했는데 다행히 살이 다시 잘 나왔네요.

티눈 & 사마귀 치료 후기

다행히 티눈이 크지 않아서 티눈 밴드를 통해서 비교적 쉽고 깔끔하게 잘 치료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해당 증상에 따라 알맞은 치료방법을 선택해야겠지만 크게 심하지 않은 발전 초기 단계의 티눈이나 사마귀는 티눈 밴드를 통해서 치료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고 간편하게 제거가 가능했습니다.

병원에서 수술을 하게 되면 며칠 동안 걷기가 힘들다고 하던데, 해당 증상이 있는 게 발견되면 빨리 치료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모두들 발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라며, 이상으로 티눈&사마귀 쉽고 깔끔하게 제거하기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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